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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GMAT후기] GMAT 530 --> 720점 마치며.. | 최고관리자 / 2022.11.01 | |
저는 GMAT 720점을 받고 (V:39, M:49) Tepper MBA와 Stern MBA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최초에 Stern을 가겠다고 결정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Stern은 입학 포기를 하였고(Deferment를 안 받는다고 하여) Tepper에서 다행이 2년 Deferment를 승인해줘서 지난 2년의 기다림끝에 현재 MBA 1학년 생활을 하고 있는 40대 아저씨 입니다. 채정욱 선생님이 최고의 강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몇몇 선배분들이 채정욱 선생님 수업 빡세다고.. 너 힘들수도 있다고 얘기를 하였고 질문 하나를 하기 위해서, 해석을 제대로 쓰고, 질문을 정리해서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 과정이 듣기에도 좀 피곤하게 느껴졌습니다. 회사일도 힘든데, 수업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할 자신이 없었고 그래서 좀 쉽고, 부드럽게 수업을 할 것 같은 다른 학원을 발견하여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가장 큰 실패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며, 매일 밤마다 3시간 가량 약 5개월을 열심히 공부하였으며(주말 풀타임) GMAT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저도 OG, SC이론 노트 학습, CR 추론 유형 분석, RC 지문 독해 방법등 많은 테크닉들을 익혔고, 많은 문제들을 풀면서 틀린 문제들을 오답노트 정리를 하여 열심히 제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토플 단어집도 별도 구입하여 외웠고, Prep도 총 4차례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3차례의 시험이 모두 560점, 570점, 마지막에 530점에 그치며 아.. 나는 안되는 인간이구나를 느끼며 2015년 2월에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5개월 가량 참 열심히 했고, 영어 실력도 어느정도 향상된거 같고 GMAT 시험이 무엇인지 이제 좀 알게 된거 같았는데 마지막에 530점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때의 절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씨름 선수가 힘이 정말 세면, 기술이 필요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저는 힘을 키울 생각을 하지 않고, 잡다한 잔기술, 테크닉만 연습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어에 있어서 힘을 키운다는 것은 완벽한 해석을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운다는 것이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재영작 학습법"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 해석이라는 것을 사실상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영어를 6년 배우고 수능에서 영어 만점을 받기도 했지만 사실 저는 영어 해석을 못하는 사람이었던 것 입니다. 중요한 전환점 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After years of anxious speculation, the struture of the world's supply chains is now clearly changing" 이라는 문장이 있다고 할때, 이전의 저는 모르는단어 없고, 해석이 되네? 라며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대 재영작 학습법에서는 다음과 같이 질문들을 통해, 이 문장을 분해 및 재조립을 하게 됩니다.
등등의 질문을 하고, 여기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이 문장을 셀수 없이 머리속에서 재조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이론 노트를 정리하여, 문법상 몰랐던 부분들을 계속 정리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Verbal-Math 순으로 시험을 치고 나와서 정답을 확인하는데 720점 이라는 점수가 나온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다시 보면 750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반, 다시 보면 두번 다시는 700점대를 못 볼것 같은 기분 반인 상태로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2019년 4월에 Vandervilt가 있는 내슈빌에 가서 인터뷰를 보고, 3일뒤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Vandervilt에는 GMAT 점수 680점인 상태 그대로 성적표를 720점으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미국으로 출국할 즈음, 2019년 하반기에 조금 더 높은 순위의 학교를 지원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었던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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